키워드를 고를 때 가장 흔한 실수는 검색량이 큰 것부터 고르는 것입니다. 월 20만이 찍힌 키워드를 보면 눈이 가지만, 그 자리는 이미 오래 굴린 블로그들이 지키고 있어요. 새 글이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기는 어렵습니다.
반대로 가야 합니다. 이미 쌓인 글이 적은 자리부터 찾고, 그중에서 사람이 찾는 것을 고르는 순서예요.
1단계 — 기회지수로 정렬
키워드 표는 수집기가 매긴 순서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. 검색량 순으로 줄을 세우면 큰 키워드가 매일 같은 자리에 박히기 때문이에요.
기회를 기준으로 보고 싶으면 열 제목을 누르세요. 검색÷문서(기회지수) 열이 있는 표에서는 그 열을, 없으면 문서수 열을 누르면 적은 순으로 정렬됩니다. 📁 블로그별 › 📝 일반, 🏠 홈피드·앵글·이슈 › 📰 시사·💰 재테크 탭이 이 열을 갖고 있어요.
2단계 — 검색량 하한을 두기
기회지수 순서로 훑되, 검색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줄은 건너뜁니다. 얼마를 하한으로 둘지는 블로그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.
| 블로그 상태 | 검색량 하한(월) | 이유 |
|---|---|---|
| 이제 시작 | 300~1,000 | 작아도 상위에 갈 수 있는 자리부터 쌓는 게 낫습니다 |
| 어느 정도 굴러감 | 1,000~5,000 | 글 하나가 실제 유입으로 이어지는 구간 |
| 이미 잘 됨 | 5,000 이상 | 경쟁을 감당할 수 있으면 큰 자리도 노려볼 만합니다 |
검색량 300짜리 키워드가 시시해 보일 수 있는데, 상위에 걸린 300이 20위에 걸린 20만보다 훨씬 낫습니다. 20위는 사실상 아무도 안 봅니다.
3단계 — 눈으로 확인 (제일 중요)
후보를 3~5개로 좁혔으면, 실제로 네이버에 검색해봅니다. 표에 있는 키워드를 누르면 복사되니 그대로 붙여넣으면 돼요. 10초면 끝나고, 이 단계가 성패의 절반입니다.
이런 게 보이면 들어가도 됩니다
- 상위 글들이 2~3년 전 글이다 → 최신 정보로 갈아치울 여지가 있어요
- 상위 글이 질문만 있고 답이 부실하다 → 제대로 정리하면 올라갑니다
- 검색 의도와 동떨어진 글이 걸려 있다 → 네이버가 마땅한 답을 못 찾고 있다는 뜻
- 카페·지식인이 상위를 먹고 있다 → 카페 키워드 편 참고
이런 게 보이면 접습니다
- 상위가 전부 공식 사이트·정부기관 → 개인 블로그가 이길 자리가 아닙니다
- 상위가 뉴스 기사로 채워짐 → 속보성 키워드는 언론을 못 이깁니다
- 최근 한 달 안에 쓴 글이 빽빽함 → 이미 남들도 이 자리를 발견했어요
- 검색 결과가 쇼핑·플레이스로 시작 → 정보 글을 찾는 검색어가 아닙니다
피해야 할 함정 키워드
① 문서수가 한 자리인 키워드
기회지수가 하늘로 치솟아 보이지만, 대개 사람들이 그렇게 검색하지 않는 말입니다. 오타나 어색한 조합일 가능성이 높아요. 검색해보면 결과가 엉뚱하게 나옵니다.
② 방금 터진 인물 이슈
검색량은 폭발하지만 사흘이면 사라집니다. 뉴스가 상위를 다 먹고, 남는 것도 없어요. 급상승 키워드를 쓰려면 사건 자체보다 그 주변의 정보성 질문(제도가 뭔지,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)으로 비틀어야 오래갑니다.
③ 계절이 지난 키워드
8월에 '난방비 절약'을 쓰면 지금은 아무도 안 봅니다. 대신 📁 블로그별 › 📅 시즌 예고를 보세요. 작년 같은 달 인기검색어라 남보다 3~4주 먼저 써두면 시즌이 왔을 때 이미 상위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.
④ 광고가 하나도 안 붙은 키워드
수익을 생각한다면 광고단가가 '낮음'이고 광고수가 0인 키워드는 우선순위를 낮추세요. 유입이 있어도 돈으로 이어지지 않는 주제일 확률이 높습니다.
고른 다음 — 제목에 넣는 법
키워드를 골랐으면 제목에 그대로 넣으세요. 조사나 어순을 바꾸면 검색어와 어긋납니다.
| 제목 | |
|---|---|
| ❌ | 기초연금,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? |
| ⭕ | 기초연금 수급자격 나이와 재산 기준 총정리 (2026년) |
앞쪽에 키워드를 두고, 뒤에 사람이 궁금해할 말을 붙이는 형태가 무난합니다. 다만 같은 키워드를 본문에 억지로 반복하면 오히려 손해예요. 자연스럽게 두세 번이면 충분합니다.